6.1 지방선거에서 부정선거를 의심할 만한 정황 증거들이 다량 나오고 있다. 

일련번호가 그대로 붙어있는 투표용지들이 개표장에서 발견된 것이다. 

경기도지사를 뽑는 경기도 시흥의 한 개표소에서 일련번호가 붙어있는 투표지가 다량으로 발견되어 부정선거 의혹에 휩싸였다. 

투표지의 우측 하단에 쓰여있는 일련번호 부분은 투표지를 유권자에게 지급하기 전에 투표사무원이 떼어내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개표장에서 일련번호가 붙어 있는 투표용지가 발견되었다는 것은 누군가 중간과정에서 일련번호가 붙어있는 투표용지를 집어넣었다는 증거가 된다. 

시흥시 선관위 개표장에서는 100장 묶음의 유효표 투표지 뭉치에 무효표가 숨어있는 것도 영상에 포착되었다. 현장 참관인이었던 박 모씨는 이 장면을 영상으로 찍었으며, 현장에서 의심되는 투표용지 100장 묶음의 수작업 확인을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부방대(부정선거방지대)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충남교육감 선거에서는 작두로 투표지 하단을 자르다가 실수한 듯한 투표용지도 발견됐다.

윤용진 변호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이 투표지 사진은, 지난 4.15총선에서도 다량으로 발견되어 논란이 되었던 형태의 비정상 투표지이다. 누군가 일괄적으로 다량의 투표용지를 공업용 절단기로 제단했던 흔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관악구 선관위 개표소에서는 신권 다발과 같은 투표지가 또 발견됐다. 투표지 뭉치 옆면을 보면 다량의 종이 뭉치를 절단할 때 보이는 물결같은 무늬가 보인다. 투표자와 관리인 등 여러명의 손을 거친 투표지가 마치 신권다발 처럼 빳빳한 상태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일련번호가 붙어있는 투표용지가 개표장에서 발견된 사례는 더 있다. 

진해 문화센터 개표소에서도 6월 2일 오전 01: 05경, 투표지 일련번호 용지 다수 발견되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있었다. 투표지 개함부 테이블에서 분류 작업을 관찰하던 중, 한 투표 사무원이 투표지에서 일련번호를 떼어 봉투에 따로 넣은 모습을 목격하고 그 봉투를 열어 보니 36장의 일련번호와 1장의 일련번호 없는 일련번호 용지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선거 사무국장 입회 하 사진을 찍고 이의 제기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확인 결과 4개의 개함부 모두에서 다량의 투표지 일련번호 용지만 모아둔 봉투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개표장에서 일련번호가 발견될 일은 없다. 왜냐하면 일련번호는 개표장에서 투표사무원들이 떼어내고 투표용지를 나눠주기 때문이다. 

심지어 해당 개표소에서는 분류기 주변 봉투에서도 투표지 일련번호 용지가 계속 발견되어 이의 제기서 제출하고 경찰을 부르려 하자 오히려 진해 선관위 사무국장이 침관인에게 크게 고함을 치며 위협하기도 했다.

개표소에서 일련번호가 붙은 투표지가 발견된다는 사실은 투표 후 혹은 투표 중 사전에 만들어 둔 투표지를 투표함에 몰래 투입했다는 정황 증거가 되므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압적인 선관위 사무국장의 태도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인천계양구에서도 다량의 일련번호가 붙어있는 투표용지가 개표장에서 발견되었으며, 누군가 현장에서 이 다량의 투표용지에서 일련번호를 떼어내는 작업을 하다가 감시단에게 적발이 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15총선 선거무효소송 원고 측 법률대리인 박주현 변호사는 개표가 한창 진행되는 2일 새벽 1시 경, 계양을 선거구 개표소에서 신권다발 투표지 수천장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한 개표장 현장에서 당일투표지의 일련번호를 가위로 떼는 사람이 적발되어 경찰에 신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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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영 gold@f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