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펴보니 해외령은 르펜 압도적 우세...종합은?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단 해외령 투표에서 르펜이 압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마크롱과 마린 르펜 둘이 맞붙는 오늘 2차 결선에선, 마린 르펜이 거의 더블 스코어로 이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이아나(마린 60.7%, 마크롱 39%), 과들루프(마린 69.6%, 마크롱 30%) 마르티닉(마린60.9%, 마크롱 39.1%)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 5년 전 두 사람이 경쟁했을 때는 오늘과 정반대로 마크롱이 64%, 마린이 36%이었다.
해외령의 지난 1차 투표 당시 극좌 진영의 후보인 멜랑숑이 압도적 1위 (56%)였고, 마크롱 (18%), 마린 르펜 (13%) 순이었으나, 정작 마크롱과 마린 르펜 둘이 맞붙는 오늘 2차 결선에선, 마린 르펜이 거의 더블 스코어로 이기고 있는 것이다.
결국 극좌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결선 투표에서는 마크롱이 싫어서 극우 또는 우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르펜을 지지하고 나선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프랑스 현지 소식에 정통한 목수정 작가(현재 파리 거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스 프랑스 대선과 관련하여 "이번 선거는 마크롱 절대(금융자본가들의 이해를 위해 프랑스를 해체중인) 저지 전선과 마린 르펜(극우) 절대 저지 전선의 대결이다. 주류 언론 + 주요 정당+ 심지어 노총들 + 연예계, 스포츠계 스타 500명까지 총 동원되어 절대악이 마린 르펜이라 지목했으나 해외령 주민들은 그들의 주적을 마크롱이라 봤다. "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 "가장 취약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가장 선명하게 절대악을 본다. 그래서 그들의 표는 극좌에서 바로 극우로 튈 수 있었다. 상위 1%를 제외한 모두를 파멸시킬 독사를 피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코노미스트가 내놓은 여론조사 기반 통계 예측 모델에 따르면 이날 마크롱은 56% 득표율을 얻어 르펜(44%)을 12%포인트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지난달 중순 18%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예상득표율은 지난 4일 6%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던 것이다.
하지만 결선투표가 가까워지자 르펜이 몸담고 있는 국민연합이 러시아 은행에서 빌린 돈을 여전히 갚고 있다는 루머가 언론에 의해 터져나오면서 표심은 다시 마크롱 쪽으로 다시 기우는 모양새가 됐다.
르펜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지지하고 러시아와의 군사동맹을 주장하는 등 그간 친러 행보를 보여왔다.
그러나 선거를 하루 앞두고 터져나온 이러한 뉴스는 르펜의 상승세를 저지하려는 언론사의 여론 조작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찢어진 우편투표가 나오는 등 부정선거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제보도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구글 트렌드에서는 르펜의 검색량이 마크롱을 압도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부정선거만 아니면 르펜이 우세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결과발표 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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