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화 지원금 60억원의 국내 최대 인공지능 경진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는 올해 3년째를 맞았다. 사업화 지원을 받은 다양한 기업들이 AI 산업 내 각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올해도 우수한 예비 창업자 및 중소 벤처 기업들에게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사업화가 지원될 예정이다.

2021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 접수 및 과제 신청은 오는 11일(금)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최대 5인까지 팀을 구성해 참여 가능하며,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여 신청은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 운영 플랫폼인 aiconnect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는 사회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한 목적의 AI 과제들이 다수 출제되었다. 엣지 디바이스 적용을 위한 경량화 문제, 3D 이미지 문제, 이미지/자연어 융복합 문제 등 최근 AI 트렌드를 반영한 과제 등 국내 AI 기업들의 최신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 경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 자연어, 수치해석과 관련해 의료, 안전, 교통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한 10개 문제가 출제되었다. 참가 팀은 이 중 한 문제만 참여 가능하며, 약 2주간 선택한 과제에 대하여 AI 전문성을 앞세워 경쟁을 진행한다.

해당 대회는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술력을 검증하는 경진대회와 사업화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20개 참가팀에게 총 60억원(기업당 최대 3억 원) 규모의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영역별(이미지, 자연어, 수치해석) 1, 2위 팀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2020년에는 1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도 750여 명의 사전접수 참가자들이 실시간 사전 설명회에 참가하면서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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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news1@f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