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과학연구원(원장 이상희)이 지난 21일 항바이러스평가센터 LAB2의 확장공사를 마쳤다.
마이크로바이옴, 자원미생물분야에 꾸준한 연구를 해오고 있는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 ISO 기준의 항바이러스 평가가 가능한 항바이러스평가센터의 처리 역량 개선을 위해 센터 확장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국의과학연구원은 지난 2016년부터 바이러스 팬데믹 시대에 대응하고자 바이러스센터를 설립, 바이러스 평가 기준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ISO 기준 및 ASTM 기준의 바이러스 평가법을 준용하여 분석 수요에 대응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기업 및 기관의 항균·항바이러스 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바이러스평가 처리 역량의 개선이 요구됐다. 이에 항바이러스평가 처리 역량을 기존 대비 7배 향상하는 항바이러스센터 LAB2를 확장 증설하게 되었다는 것이 연구원 측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화학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에서 수십 년간 바이러스 연구를 진행한 전문 바이러스 연구자를 영입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항바이러스 평가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대부분의 항바이러스평가가 액상 및 분말 형태의 시료에 한정되는 데에 반해 한국의과학연구원 바이러스센터는 자체 발전시킨 평가 기술을 토대로 액상, 분말 형태 이외에 필름류·플라스틱류·유리 도자기류 등 모든 재질 및 형태의 제품에 대한 항바이러스 역량을 평가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한국의과학연구원 바이러스센터 이종교 박사는 “항바이러스 평가를 위한 기본 바이러스의 배양, 유지 및 국제기준의 평가 라인 운영을 위해서는 바이러스 관련 전문 인력의 확보 및 지속적으로 해당 분야에 지원 투자가 가능한 연구기관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한국의과학연구원 바이러스센터가 그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과학연구원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대에서 산업 전반에서 시도되고 있는 항바이러스와 관련된 분석을 지원하며 국내 바이러스 예방 분야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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