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EUA)을 받은 상태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들이 곧 정식 승인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28일(현지시간)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이들 백신에 대한 정식 승인이 언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곧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공식 승인을 받을 때는 주로 안전을 관찰하면서 일정한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며 "최소 1회 접종분 백신을 맞은 1억4천만명을 훌쩍 넘는 사람들에서 틀림없이 안전은 정말로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 식품의약국(FDA)이 최대한 신속하게 일을 처리할 것이라면서 이 기관은 안전에 관해 전 세계적으로 최상의 표본이라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나는 그들(FDA)이 빨리하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게 여전히 긴급사용이라는 말을 들으면 얼마나 믿어야 할지에 대해 약간 걱정을 갖게 된다"며 "나는 그것(정식 승인)을 정말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계열사 얀센 등 세 종류의 백신이 접종되고 있지만 모두 긴급사용 승인만 받은 상태다.
이는 비상상황에서 약품을 쓰라는 뜻이고, 잠재적이고 알려진 약품의 이익이, 잠재적이고 알려진 약품의 위험을 능가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CNN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정식 승인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정신 승인을 받으려면 백신 제조사들은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같은 일부 기관은 코로나19 백신이 정식 승인을 받은 이후에만 교수진과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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