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을 위한 분야별 입법과제를 모색하는 국회의장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3일 출범했다.
임채정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위원으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이상돈 정병국 김광림 최운열 민병두 김성식 김현권 전 의원 등 23명이 정치·경제·사회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위원회는 오는 7월 중간보고를 거쳐 9월말 최종보고, 11월 말 입법과제 선정을 목표로 삼았다.
박병석 의장은 위촉식에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를 배척과 척결 대상으로 생각하는 이 갈등이 해소되기 전에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국회가 갈등을 증폭시키는 곳이 아니라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녹여내는 용광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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