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라면 대표 브랜드는 신라면이지만, 구매 빈도 및 의향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진라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5월 국내 봉지라면에 대한 소비자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봉지라면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농심의 신라면을 꼽은 응답자가 46%로 가장 많았고, 오뚜기 진라면이 22%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자주 구매한 브랜드로는 26.4%가 진라면을 택해 23.5%인 신라면보다 많았다.
향후 구매 의향 조사에서도 진라면이 24%로 20%에 그친 신라면보다 많았다.
자주 구매하는 봉지라면 브랜드에서 신라면은 남성이 여성보다 선호도가 높았고, 2030 세대 남성의 선호도가 더 높았다.
진라면은 2040대 여성, 특히 고교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구매 빈도가 더 높았다고 코바코는 설명했다.
직종별로는 전문인과 직장인층에서 진라면 구매 빈도가 높았고, 신라면은 자영업자에서 구매 빈도가 더 높았다.
봉지라면 구매자의 53%는 브랜드 선택 시 광고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고, 그중에서도 지상파 TV 광고의 영향이 크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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