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주본부 광주역은 광주지역 철도 100년의 역사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장소이며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철도안전 직업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온라인 체험 카페인 ‘천사들의 놀이터’ 회원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9일 광주역 ‘철도안전 직업체험학습’에 참여를 했다.
역사 내에 들어서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돌이, 호순이’ 광주역 포토존의 캐릭터가 반갑게 맞이한다. 코레일 광주역은 KTX 등 고속 열차를 제외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누리로 등 일반 열차가 함께 운행을 하며 서민들의 든든한 발이 되고 있다. 또한 KTX 이용객을 위한 송정역 간 셔틀열차를 운행하며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광주역에서는 셔틀열차(광주역~극락강역~광주송정역 간 운행) 무궁화호와 연계해 열차 내 기차체험과 안전교육, 매표·수송 등 역무체험, 운전실, 기관사, 열차 승무 등 다양한 철도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수송 수전호 체험을 해본 초등학생은 “제가 신호등이 된 것 같았어요. 자동차만 신호를 보는 게 아니라 기차도 신호를 보는 게 신기해요”라고 말했다.
극락강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의 관제실에서 기차가 운행되는 과정을 직접 본 아빠 회원 정성원 씨는 “아이들 덕에 이런 것도 해볼 수 있네요. 이런 체험 아니면 언제 관제실에 들어와 보겠어요”하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철도체험학습에 참여를 하게 되면 철도 재난 시를 대비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준비교육이 포함되어 있어 1365 자원봉사포털에 사회봉사 활동 3시간의 봉사시간도 등록된다.
광주역 담당자는 “미래의 희망인 유·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개발해 꿈과 희망을 주는 철도체험학습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철도체험 신청은 광주역에 문의하고 ‘꿈 길(www.ggoomgil.go.kr)’ 교육부 체험학습 운영 사이트로 인터넷 신청을 하면 된다.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자유학년제 회당 20명 이상 50명 이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체험료는 열차 운임비로 왕복 어른 5,200원, 어린이 2,600원이며 체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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