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있었던 피의자를 사형시켜달라는 국민청원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 배우자에게 참혹한 행위를 저지른 고유정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가운데 앞서 피의자를 사형시켜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회사선배의 약혼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순천 강간살인 사건'의 피의자를 사형시켜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온 바 있다. 지난 4일 게시된 '우리 딸을 성폭행한 후 잔인하게 목 졸라 죽인 극악무도한 살인마를 사형시켜주세요'라는 청원글은 결국 20만을 넘겼다.
20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피의자 안인득 관련 청원글도 올라온 바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진주 방화 및 살인 범죄자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고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서구 아파트 살인사건 피해자의 딸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된 바 있다. 글에 따르면 이 씨는 4년간 6번이나 이사하면서 남편의 폭력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끝내 남편 손에 숨졌다.
이 청원은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고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 정부 부처 관계자 등이 답변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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