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 기자]염기훈이 2019시즌 수원 삼성 주장으로 선임됐다.
터키의 시데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 선수단은 염기훈과 최성근을 주장 및 부주장으로 선임했다.
이임생 감독 체재에서 첫 주장으로 선임된 염기훈은 “올해 팀이 큰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팬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새로운 축구에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이 몸으로 느껴지고 있다. 점차 이번 시즌 전망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염기훈은 “주장으로 선임된 만큼 올해 선수들을 잘 이끌고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더욱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
부주장 최성근도 “감독님을 잘 모시고 염기훈 주장을 옆에서 잘 보좌하도록 하겠다. 특히 내가 팀에서 중간 연령대인 만큼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은 내달 17일까지 시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총 일곱 번의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담금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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