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들의 솔직한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에 마마무 멤버 화사의 곱창 먹방이 화제가 되면서, 곱창은 전국구로 한차례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물론, 지금도 변함 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날씨가 점차 추워지면서 불판에 구워 먹는 곱창을 즐기려는 이들이 더욱 느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맛있는 곱창에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합격점을 받으며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화제 되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백곱창전문점 ‘백곱식당’이다.

눈길이 가는 것은 인테리어다. 외관부터 고급 소고기전문점을 연상시킬 만큼 깔끔하게 연출하고 있는가 하면, 내부 역시 은은한 조명과 따듯한 원목소재로 그 분위기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1층부터 2층, 지하 1층까지 총 3층으로 큰 규모로 운영된다. 친구끼리 편하게 곱창을 먹고 싶다면 1층을, 연인과 오붓하게 즐기고자 한다면 창가가 있는 2층을, 여럿이 즐거운 분위기로 한 잔 하고 싶을 때는 지하 1층을 추천한다.

대표 메뉴인 원조 백곱창을 비롯 원조 불곱창, 치즈판 백막창, 치즈판 백막창, 치즈판 불막창, 치즈판 반반막창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입맛과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데, 처음 ‘백곱식당’을 방문했다면 원조 백곱창을 맛보는 것이 좋다.

 메뉴를 주문하면 오이피클, 콘샐러드, 파절이, 소스 등 곱창과 곁들여 즐기기 좋은 곁들임 반찬들이 알차게 차려진다. 먹다 보면 원조 백곱창이 나오는데, 기존에 불 판에 구워 먹는 곱창과는 그 비주얼이 다르다. 주방에서 모두 조리되어 나오는데다 갖은 야채들과 튀김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고소함과 아삭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좋다.

주방에서 모든 조리를 마쳐 나오는 만큼 옷에 냄새 밸 걱정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여성고객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어느 정도 먹은 후에는 깍두기 볶음, 된장술국,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해물짬뽕라면 등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면 좋다. 그 중에서도 해물짬뽕라면은 추운 날씨에 잘 어울리고 안주로도 좋아 사랑 받고 있다.

‘백곱식당’의 관계자는 “특별한 맛과 멋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라고 하면서, “맛과 멋 그리고 서비스 면에서 모두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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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진 fine@f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