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時)라?
왠 뜬금없이 時냐구요?
비즈니스의 세계는 어찌보면 철저히 이 때의 세계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제가 은행에 근무 할 때에 말슴 드렸죠?
은행의 한글 명칭과 영문 변경의 문제.
그때는 그렇게 난리를 펴도 안되는 것들이 IMF 상황이 되니 어느 순간, 이 때가 되니 한눈간에 확 바뀌더군요.
그리고 요즘 핀테크와 관련하여 국가적인 이슈가 되어 버린 비대면의 문제 역시 2006년부터 난리를 쳤었는데 꿈쩍도 안하더니 결국 지금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한 때는요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삼화저축은행과 함께 "엔젤론"이라는 이름으로 순수 모바일대출을 개발하는데 뭐가 이슈가 된줄 ㅇ아세요?
세상에나, 이 비대면 거래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실명거래법에는 대출을 대면 확인하라는 내용은 없거든요.
그런데 대출에도 적용이 되는 것 아니냐고 지레겁먹고 ...ㅋㅋ
주위에 돌아 보면 지금 한창 각광을 받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들이 사실은 과거에 한번쯤은 시도 했었던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본인 인증 문제에 있어서 홍채 인증, 정맥 인증, 싸인 인증, 얼굴 인증 등등
통장으로의 소액 송금을 통한 인증은 고전적이였구요.
그 다음에 간편 결제...특히 제가 아는 싸인 인증의 회사는 그 아이템만 가지고 무려 8년을 버티였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이 이슈를 만나 빛을 보게 되었지요.
그 회사 대표의 말이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만약 1년만 더 늦게 이슈가 되었다면 8년 고생이 물거품이 될뻔 했다는...
그리고 간편 송금 역시 2,000년도에는 말도 못 꺼냈구요.
가장 최근에는 2013년도에 보험사, 티머니 등과 함께 보험+결제의 상품 만들 때에도 얼마나 힘들었던지...
크게는 스마트폰만 해도 그렇습니다.
지금 스마트폰이 사실은 2,00년도에 나왔던 "PDA" 아니겟어요?
다만 PDA는 원 어플이죠.
이러는 겁니다.
무슨 사업이든지 다 때가 있는 겁니다.
그럼 그 때를 어떻게 알고, 어떻게 판단하느냐고요?
글쎄요, 그래서 CEO의 능력이 필요한 거 아니겠어요?
연예계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바람 불때 배 띄워라는....약간 비켜가기는 했지만 중요한 것은 때가 되었을 때에, 그 때에 맞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신문에 나오고 최근의 핫한 뉴스꺼리가 되고 있는
중고차 거래 어플, 그리고 CALL BUS..
모두 시의적절하고 나와야 할 것들입니다.
이런게 나와서 부딫혀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법적인 문제가 걸려 있으면 부지하 세월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장관이 직접 이 회사의 대표들을 만나서 풀수 있도록 해 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경탄 할 일입니다.
이것은 지금이 그 때라는 것이지요.
만약에 몇년전에 나왔다면 아무리 명분이 좋고 뭐가 다 맞는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는 진전이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무슨 사업이든지 다 때가 있다라는 겁니다.
이 때에 대한 문제는 갈수록 크게 어필이 되어 옵니다.
결론적으로 비즈니스는 때의 비즈니스입니다.
start-up.
때를 잘 맞춰야 합니다.
그 때는 소비자의 NEEDS도 있지만
정책과 시장의 문제입니다.
경제에서 배운 수요.공급의 법칙있지요?
"수요는 공급을창출한다"라는
이제 이렇게 바뀌어야합니다.
"공급의 때는 수요를 창출한다"라고요....
필자소개
임명수
(현)한국P2P금융투자협회 회장
(현) (주)팝콘뱅커스 대표
(전)비트뱅크닷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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