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일생을 통하여 몇 사람으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에 위인전을 읽게 하지요.
은행에 있을 때입니다.
사실 당시의 은행원들은 너무도 안정적인 직장이라 미래에 대해서 크게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맥이니 뭐니 사실은 먼 얘기였고, 멘토에 대해서도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좋아하고 따르던 분이 계십니다.
대구 출신으로 당시에 은행내에서 이사급 실장이라고 소문이 났던 "이상학" 홍보실장님이셨지요.
이 분은 제가 동대문 지점에 고참 행원으로 근무 할 때에 모셨던 분이신데 저와 무던히도 가까웠습니다.
한때는 사람들이 그분의 안부를 저에게 묻기까지 했지요.
이 분이 당시에 그 유명했던 월계수회의 자금책이라고 소문이 자자하기도 했습니다.
여담처럼 들으세요.
동대문지점에 근무 할 때에 한 달에 한 번 정도씩은 007가방을 들고 정부종합청사 모장관실에 갑니다.
저는 보좌관에게 그 가방만 전해 주고 오면 되는 역할이였지요.
씩씩거리고 올라가서 가방을 주고 저는 다시 내무무장관실로 갑니다.
거기에는 장관 보안담당관으로 계시던 선배 (후에 이분은 경찰 넘버 two를 끝으로 퇴직하셨습니다)를 만나고 놀다 오곤 했지요.
그때는 이분이 저의 멘토라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멘토라는거였더군요.
2,000년도에 회사를 운영 할 때에 저는 당시에 옥션 대표를 거쳐 "인터넷기업협회"회장으로 계시던 이금룡 회장님을 저의 멘토로 모셨습니다.
항상 저의 전화는 격의 없이 받아 주셨고, 어디에서 만나든지 그 큰 제스처를 써가시면서
"아!! 임사장~~"이라고 불러 주셨고,
힘이 들 때는꼭 찾아가서 그분의 氣를 받고 오곤 했습니다.
제가 꼭 만나고 싶다고 하면 강의 중 쉬는 시간 중에라도 만나고는 했습니다.
제가 많은 힘을 받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예전에 "영진교복"을 하셨던 '채봉석" 회장님 또한 제가 정한 저의 멘토십니다.
참 열심히 사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제가 멘토라고 속으로 생각했던 분이 몇 분 더 계시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비즈니스 상대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한마디로 짝사랑이였죠.
처음 사업을 시작하려면 주위의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 같이 경험이 그나마 많다고 하는 사람도 주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하물며 이제 출발하는 젊은 사람들이야 말로.....
주위에 멘토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꼭 업무적이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 분의 경험, 그리고 생각들은 틀림없이 앞으로의 시간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어떤 사람은 그렇습니다.
그 사람 이러이러한 점이 못 쓰겠던데라고요.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正이 있고 反이 있습니다.
反은 무시하시고 正만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주위에서 그분에 대해서 누가 反을 얘기하면 그 순간 그분의 正을 생각하십시요.
멘토에게서 많은 것을 받으려고 하지 마십시요.
멘토 자체가 본인이 스스로 존경하는 분이라 생각하시고 모신다는 생각을 가지십시요.
멘토를 잘 모실 때에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알게 모르게 반드시 얻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젊은 start up 대표들
지금 당장이라도 업무를 떠나서 멘토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꼭 전화를 드리고 안부를 전하시기 바랍니다.
(ㅋㅋ 기실 저는 전화를 못 드렸네요.....그런데 또 멘토님들은 다 이해를 한답니다~~ㅇ)
멘토를 정하고, 친하게 아~~주 친하게 지내셔요....
얻으려고 말고 주려고 생각하세요.
그럼 멘토는 반드시 그 이상 주십니다.
필자소개
임명수
(현)한국P2P투자협회 회장
(현) (주)팝콘뱅커스 대표
(전)비트뱅크닷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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