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누리는 문화 예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프리머스 안산 메가넥스, 와~스타디움 등

2010-11-03     글_ 편집국 김문선 기자 사진_ 강태영 기자

 

지역에서 문화를 즐긴다? 인구의 집중현상이 심화된 우리나라는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문화를 즐긴다는 것이 쉽지 않다. 서울 외 다른 지역은 연극, 콘서트, 전시장 등 다양한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하다. 하지만 최근 지역마다 각 지역의 문화를 살리기 위한 공간을 설립하는 시도들이 늘고 있다. 지역별 문화예술을 책임지고 있는 공간을 탐방해보자.

안산시는 경기도 남서부에 있으며, 현재 약 80만 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은 서울의 인구 및 산업 분산시책의 일환으로 도시 전체가 계획적이고 인공적으로 개발된 공업도시다. 안산시는 지하철 4호선과 연결돼있으며, 시외 버스도 발달돼 지역 간의 이동에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몇 년 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경기도 미술관, 와~스타디움 등이 연이어 개관하며 안산은 새로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 공연을 보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2004년 개관 후 6년 동안 안산 시민의 문화와 예술 향유를 책임져왔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11월에도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로 안산 시민들을 만난다. 먼저 오는 9일에는 아침음악살롱 ‘낙엽이지면...’이 공연된다. 아침음악살롱 ‘낙엽이지면...’은 2010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올해에 4번째 선보이는 기획공연이다. 첼리스트 ‘양성원’과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 피아니스트 ‘에마뉘엘 슈트로세’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오는 13일에는 콘서트 ‘15주년 기념 2010 컬투쇼’가 공연된다. 인기 있는 콘서트기에 안산 지역에서의 공연이 확정되자마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예매창구가 들썩였다. 관람을 원한다면 빠른 예매가 필요하다. 피아니스트 지용의 리사이틀은 오는 20일에 예정돼있다. 영 아티스트 콩쿠르 사상 최연소 우승, IMG 최연소 아티스트 계약 체결 등 무수한 수식어의 꾸밈을 받는 천재 피아니스트다. 그가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을 앞두고 안산을 찾아 관객들을 맞는다.

- 영화를 원한다면, 프리머스 안산 메가넥스

시민들이 가장 가까이 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은 극장을 찾는 일이다. 안산은 CGV, 롯데시네마등 다양한 영화관이 있다. 그 중 프리머스 안산 메가넥스는 지난 6월 새롭게 오픈해 안산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프리머스는 2002년 순수 국내 자본으로 만들어진 체인 영화관으로 CJ CGV가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회사다. 프리머스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도심 번화가가 아닌 지역에 영화관을 세워 지역문화 확립을 위해 애쓰고 있다. 11월에도 프리머스 안산 메가넥스를 찾으면 다양한 영화를 만나 볼 수 있으며 고3 수험생들은 수능할인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프리머스 안산 메가넥스는 온라인 예매시 더욱 유용하다. 프리머스는 온라인 예매에서 적립되는 포인트로 직접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스포츠를 즐기자, 안산 와~스타디움과 와동 체육관

안산에는 스포츠를 직접 관람 할 수 있는 축구장과 농구장도 있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 소속돼있는 할렐루야축구단은 안산을 연고지로 한다. 안산 시민들은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오는 11월 6일 용인시청과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안산을 연고지로 한 스포츠 팀이 더 있다. 바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 농구단이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 농구단는 2004년 창단 이래 3연속 통합우승으로 안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들이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와동 체육관은 단원구 와동 신촌 운동장내에 위치해 있다. 아쉽게도 11월에는 홈경기가 열리지 않지만, 오는 12월에는 10일, 18일, 22일, 27일 등에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글_ 편집국 김문선 기자 사진_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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