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의원 영 김, "트럼프 측과 한국 상황 논의..탄핵세력은 한미동맹 약화시켜"

2025-01-18     인세영

미국 국무부 관영 매체인 VOA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세력은 한미동맹을 약화시킨다고 거듭 강조했다. 

VOA는 18일 미 하원의원 영 김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는 장면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면서 "(미국 정치권)은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한국계인 영 김 의원은 한국의 상황과 관련 미국 트럼프 측과도 논의를 했으며, 윤 대통령을 탄핵시키려는 세력은 한미 동맹 관계를 약화시킨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특히 영 김 의원은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세력은 북한과 중국에 굴종적이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20일 출범을 앞두고 있어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로로 한국 상황을 보고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쪽을 택해 뚜렷한 목소리를 낼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미국 하원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을 다시 맡았다. 이 자리는 미국 내에서 대한민국을 포함한 한중일의 정세를 미국 국회와 행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 자리다. 

동북아를 담당하고 있는 미국 현직 하원의원이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해 명백하게 입장을 밝히고 이를 트럼프 행정부에 전했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아래는 관련 보도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