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집회 인파 폄훼하려는 언론의 가짜뉴스, "동원된 알바?" 사실무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광화문, 한남동 등에 엄청난 인원이 몰리자, 일부 언론에서는 이들에게 "돈 받고 동원됐다"라는 프레임을 씌우려고 필사적이다.
이데일리는 17일 <전광훈 “인당 5만원, 받으면 숨겨라”…집회 알바 고용했나>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전광훈 목사가 이들에게 5만원을 주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보수 집회 중 분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도 소개했다.
문제는 해당 기사에서는 전 목사에게 돈을 받았다는 시민의 인터뷰는 커녕, 돈을 받았다는 증거 자체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전 목사의 해당 발언은 자유민주주의가 망가졌으니 집회에 많이들 나오시라는 권유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레토릭'일 수 있는데, 언론사가 악의적으로 일부 발언만 발췌해 전체 보수집회를 폄훼하려는 악의적인 보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광화문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00만이 넘는 인파가 몰렸으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도 매일같이 수천에서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있다.
이데일리를 비롯한 일부 언론의 이러한 보수집회 폄훼하는 행태는 "보수집회 전체를 폄훼하기 위한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기사를 본 복수의 집회 참가자들은 "전광훈 목사가 5만원씩 만명이면 5억원, 10만명이면 50억이 필요한데 매주 50억씩 줄 수 있겠나? 백만명 넘게 모이는 경우도 있다는데 그럼 500억을 준다는 얘기냐?" 라고 일축했다.
요즘에는 2030세대 역시 상당수 보수집회에 많이 나오고 있으며 이들은 전광훈 목사 때문에 집회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이들은 광화문을 비롯해 최근에는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막기 위한 자발적인 시위도 벌이고 있다.
보수집회를 폄훼하려는 일부 언론의 악의적인 기사와 관련해 2030 세대 참석자들은 "우리는 자발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왔다. 부정선거를 척결하기 위해 나왔다" 라고 입을 모았다.
언론업계 전문가들은 "이젠 언론이 바뀐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생태계에서 도태되는 것은 한 순간" 이라면서 기존 언론의 분발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