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진 인터뷰] 정문곤 대표 ‘꽃돌’의 아름다움 세계에 알리다!
명품갤러리 스톤 옥션 정문곤 대표, “꽃돌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제 목표” 국내외 박람회 및 해외 문화 예술기관과 협업 통해 꽃돌의 가치 널리 알리고자 관광과 연계된 전시 기획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카페앤더코이에서 열린 꽃돌 전시를 소개한 칼럼을 읽고, 자연이 빚은 예술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물관이 아닌 카페라는 공간에서 꽃돌과 비단잉어, 그림 전시가 함께 어우러진다는 점은 새로운 방식으로 자연 예술을 즐길 기회였다. 청송에서만 접할 수 있던 꽃돌이 김해에서 일상적인 공간을 통해 대중과 만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이번 전시는 꽃돌이 특정 지역의 자산을 넘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공 예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자연이 만든 예술의 선물이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길 기대한다. 한국 꽃돌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 사절단으로 활약 중인 명품갤러리 스톤 옥션 정문곤 대표를 만나본다.
Q: 청송이 주요 산지로 알려진 꽃돌을 김해에서 전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김해 비단잉어 카페 대표님과의 인연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접근성이 뛰어난 김해는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곳이고, 카페앤더코이의 특별한 분위기가 꽃돌 전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Q: 김해에서 열린 꽃돌 전시는 청송과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A: 청송에서는 박물관을 통해 제한적으로만 꽃돌을 접할 수 있지만, 이번 전시는 카페라는 일상적이고 열린 공간에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특히 꽃돌뿐만 아니라 비단잉어와 그림 전시를 함께 구성해 새로운 복합 문화 예술의 형태를 선보였습니다.
Q: 전시된 꽃돌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었나요?
A: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을 중시했습니다. 꽃의 형태가 선명하고 배경이 잘 어우러진 작품들을 엄선했으며, 해바라기 꽃돌과 불두화 작품은 희소성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갖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Q: 작품 중 특별한 사연이 담긴 꽃돌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불두화 작품은 꽃돌을 평생 수집하며 사랑하신 한 회장님과의 인연이 담겨 있습니다. 병상에 계시던 그분께서 작품을 양도하시며 보여주셨던 열정과 헌신은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이번 전시를 통해 그 가치를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어 의미가 큽니다.
Q: 방문객들이 꽃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있나요?
A: 꽃돌의 형성과정과 특징을 소개하는 영상 자료와 책자를 준비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감상에 그치지 않고 꽃돌의 역사와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Q: 방문객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A: 방문객들은 꽃돌의 섬세함과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무늬에 큰 감탄을 보이십니다. 특히 비단잉어와 그림 전시까지 어우러진 공간이 주는 힐링 효과에 만족감이 높으며, 일상 속에서 자연 예술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온다고 하십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꽃돌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국내외 박람회 참여와 해외 문화 예술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꽃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또한, 관광과 연계된 전시 기획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꽃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예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해에서 열린 이번 꽃돌 전시는 카페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통해 자연 예술의 가치를 한층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비단잉어가 흐르는 연못, 섬세한 꽃돌의 아름다움, 그리고 벽에 걸린 그림이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복합적인 감동과 여유를 선사한다.
이 전시는 특정 지역의 문화 자산에 머무르던 꽃돌을 대중화하며, 지역 문화 발전과 자연 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현재 상시 전시 중인 꽃돌 작품은 누구나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어 자연이 준 예술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더욱 빛나게 한다. 더 나아가 관광과 문화가 결합된 전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꽃돌이 모두의 예술로 자리 잡아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