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연 사회운동가, 12일부터 종로 익선동에서 첫 개인전 개최

내 안에 있는 것은, 결국 무엇?

2024-12-04     이준규

 

내 안에 자리 잡고, 나를 사로잡는 것은 무엇일까? <What Do You Really Want? 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는 주제로 인지연 사회운동가가 첫 개인전을 갖는다.

12월 12일(목)부터 18일(수)까지 종로 익선동에 위치한 ‘익선스페이스’(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 나길 28-1, 1호)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인지연 Jiyeon Ihn의 Herstory는 상상(Imagination)과 영감(Inspiration)이 세상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작가 개인의 상상과 영감을 색과 물로써 표현한 그림들을 소개한다.

전시되는 그림들은 ‘Time never stops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너는 나에게’, ‘집’, ‘LOVE 1’, ‘Hope 희망’, ‘Star’, ‘나와 너의 사이’ 7점이다.

시간의 무한성과 인간 삶의 유한성을 밝은 터치로 묘사한 ‘Time never stops’는 작가의 대표작이며, 그림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그린 ‘집’은 따뜻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힘을 주는 작품이다. ‘LOVE 1’과 ‘너는 나에게’에서는 인간의 사랑이 발산하는 에너지와 환상이 표현되어 있다.

작가의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화두는 ‘동심(童心)’으로서 우리의 외양과 상관없이 영원토록 우리 마음속에 살아 숨 쉬는 아이와 같은 맑고 순수함이 느껴지는 작품들로 평가된다. 결국, 인간이 태어나서 사라질 때까지 마음속에 품고 가는 그 아름다운 동심이 섬세하게 표현된 인지연 Jiyeon Ihn의 Herstory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전시공간인 ‘익선스페이스’에는 코너에 ‘북한주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쓰는 공간이 마련될 것이다. 북한인권운동가로서 10년 넘게 활동해온 작가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북한주민과도 함께 누려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또한 미국 워싱턴DC 변호사이기도 한 작가는 전시 작품들의 그림 설명을 국문과 영문으로 표기할 것이다.

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는 작가의 작품들을 생활제품으로 구현한 굿즈들, 머그컵, 키링, 거울 등도 판매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