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협력 및 인재 양성 본격화'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 개소'
2024-11-27 이윤택
고양시가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바이오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2021년 기준 바이오산업 글로벌 시장 규모는 2조920억 달러로 반도체 시장의 약 3.5배에 달하며, 고양시는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고양시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 한국 분원을 내년 5월 고양성사혁신지구에 개소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AI와 디지털 의료기기, 정밀의료 등을 분야로 한 국제적 연구 거점으로, 국립암센터와 협력하여 보건의료 데이터 공동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연구소의 개소는 지역 내 연구 인프라 강화와 기업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산업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고양시는 로킷헬스케어, 인제니아 테라퓨틱스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바이오 클러스터 내 입주 기업과 산학연 공공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실무형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바이오포럼 등을 개최하여 지역 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고양시의 경제적 발전을 이끌어갈 중요한 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