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희정·강선영 의원,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장학생과 정책 간담회 개최
한·독 의회 외교와 안보 정세 논의, 국회 견학 통해 양국 교류 기대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부산 연제구)과 강선영 의원(비례, 국방위원회 소속)이 12일 오전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장학생들과 국회에서 정책 간담회 및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독일과 한국 간 의회 외교를 강화하고 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를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은 자국 내에서 우수한 인재로 선발된 25명의 장학생들로 이번 방문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를 직접 체험하며 국제적 시각을 넓히기 위해 방한했다. 특히, 재단 측은 한류의 인기가 한국을 주요 연수 대상지로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한국과 독일 간 의회 외교의 현황과 한반도를 둘러싼 글로벌 안보 정세가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김희정·강선영 의원은 학생들이 질문한 내용에 대해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답변을 제공하며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은 국회 본회의장과 로텐더홀을 방문해 한국 의회의 역사와 구성, 운영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와 의회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김희정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국 간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의 대내외 정책과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장학생들의 방문이 양국의 이해를 넓히고 실질적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영 의원 역시 “이번 행사가 독일 청년들이 한국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서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스자이델재단 장학생들은 한국 방문을 통해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 성취를 이루어낸 한국의 사례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두 나라의 미래 세대 간 우호적 관계를 다지고 국제 사회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과 독일 양국 의회 외교뿐만 아니라 청년 교류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국회의 상호 이해와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