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 기술 '모핑아이', BIBAN 2024 창업 경진대회 결선 진출

AI 기반 3D 맵 자산 관리 솔루션, 글로벌 무대서 주목 모핑아이의 글로벌 성장 기대

2024-10-25     임명수

㈜모핑아이(대표 김기영)가 AI 기반 혁신 기술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BIBAN 2024 창업 박람회에서 진행되는 Entrepreneurship World Cup(EWC) 세계 결선에 진출했다. EWC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40만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로, 총 상금 100만 달러가 걸려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BIBAN 2024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모핑아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EWC 한국 예선을 통해 세계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 예선에는 총 106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3개 팀이 서류 평가를 통과했고, 8월 7일 발표 평가에서 모핑아이를 포함한 4개 팀이 최종 결선 진출자로 선정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창업진흥원과 함께 예선을 주최했으며, 글로벌 기업가 정신 네트워크(GEN)와 협력해 EWC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모핑아이는 이번 대회에서 "모핑봇(MopingBot)"이라는 AI 기반 상수도관 탐사 및 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3D 맵을 활용해 노후된 상수도관의 위치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혁신적인 자산 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상수도관의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는 누수 사고와 싱크홀 발생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핑아이의 김기영 대표는 "세계적인 창업 경진대회 결선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 덕분에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AI 기술력을 널리 알릴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결선 진출을 계기로 모핑아이는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중동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AI 기반 솔루션의 상용화를 모색할 전망이다.

BIBAN 2024는 중동 최대의 창업 박람회로, EWC 대회는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통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모핑아이의 성과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