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원, 용인시 현암초등학교 ‘학부모회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 성료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위한 학부모 교육 진행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심폐소생술(CPR) 교육 골든타임 4분 이내 응급처치의 CPR 중요성 강조

2024-10-16     조진용 기자

국민안전원(원장 음희화)은 지난 11일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현암초등학교(교장 정갑수)에서 ‘학부모회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가정에서 급성심장정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주부들이 CPR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이번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처음 경험했다는 사실은 가정 내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다.

심정지 발생 시 4분 이내의 골든타임 동안 신속한 응급처치를 해야 생존율이 높아지지만, 많은 이들이 당황하여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119 신고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도 흔하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확인, 신고, 가슴 압박, AED 사용법을 실제 상황에 맞춰 실습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응급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심폐소생술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배웠고, 실제로 실습을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하며, 교육의 유익함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은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며,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참여한 학부모 중 한 관계자는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CPR을 실제로 해보니 훨씬 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앞으로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국민안전원 음 원장은 "우리가 가르치는 기술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보람된 일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이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암초등학교는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학교로, 2005년에 개교하여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개교 당시 지역사회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창의적이고 인성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현암초의 큰 강점 중 하나는 활발한 교내 활동이다. 다양한 동아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중요시하여 학부모와 교사, 학생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국민안전원의 교육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