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은·향동 똑버스’ 개통식 개최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늘 27일 오후 4시 덕양구 향동동 527에서 ‘덕은·향동 똑버스’ 개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시장,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 한준호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대덕동 및 화전동의 직능단체장, 주민 등 다수가 참석했다.
 

‘똑버스’는 9월 25일부터 향동동 지역 및 주요 거점에서 시범 운영 중인 새로운 개념의 교통수단으로, 기존의 고정된 노선이나 정류장에 구애받지 않는다.

승객들은 ‘똑타앱’을 통해 버스를 호출하면, 버스가 정해진 시간에 앱에 표시된 정류장에 도착해 탑승할 수 있다. 이용자는 반드시 앱 호출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뜻의 고양 똑버스는 오는 10월 2일부터 향동동에 전기저상버스 4대가 정식 투입되어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덕은동에는 운행 차량의 환경부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전기저상버스 3대가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향동동 및 덕은동의 출근 시간인 06:00부터 09:30까지는 각 동에서 가양역까지 운행되며, 퇴근 시간인 17:30부터 21:30까지는 가양역에서 각 동으로 돌아오는 노선형으로 운영된다.

이 외의 시간대에는 앱에 표시된 탑승 가능 지역에서 호출할 수 있는 탄력 노선형으로 운영되며, 좌석 18명, 입석 22명 등 최대 40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덕은·향동 똑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10월 중 화전동 및 대덕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수요응답형 버스 교통체계는 기존의 노선버스 개념을 탈피한 신개념 도시형 여객운송수단”이라며, “이번에 개통한 덕은·향동 똑버스는 작년 개통한 식사·고봉 똑버스와 함께 시민의 교통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