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이진숙 청문회장 시위' 언론노조 위원장·野의원 고발
2024-09-09 인세영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광기·폭력으로 얼룩…윤창현 등 불법임을 알면서도 자행"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내부에 몰려와 폭력을 행사했던 민노총 언론노조 일당의 죄질이 특히 나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에 들어와 폭력을 행사한 언론노조는)정치적 이익 위해 법치주의·절차 아랑곳 하지 않는다." 라면서 "입만 열면 민주주의 부르짖는 자들의 민낯을 보여준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윤창현 위원장 등 민노총 언론노조의 죄질이 특히 나쁜 것은 자신들의 행동이 불법임을 알고도 자행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윤 위원장은 지난달 이진숙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을 당시, 국회 안 폭력 사건에 관련해서, 자신들이 져지른 행위가 불법 행위라면 당연히 처벌을 받겠다는 취지로 강변한 바 있다. 이날 언론노조의 폭력 행사 현장에는 민주당의 한준호 의원도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국회 안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와 관련 한 의원과 윤 위원장 등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