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현의 실버라이프] 남양주 A+서울실버노인전문요양원의 고보경원장님의 섬김운영

따뜻한 사랑과 섬김의 철학으로 운영되고 있고 건강한식단과 교육, 소통이 특화된 요양원

2024-08-23     임수현

A+서울실버노인전문요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인간 중심의 케어 서비스로 노인복지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보경 원장이 이끄는 이 요양원은 '슬로우 서비스'를 지향하며어르신들의 개별적 요구에 맞춘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요양원의 주요 프로그램은 다양한 외부 공연팀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조이 아클랑 팀의 아이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간식을 나누며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자양교회 기타렐라 팀을 비롯한 외부 자원봉사 팀들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약손 선생님' 프로그램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3명의 전문가가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신체를 마사지하고 말벗이 되어드린다. 이는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동시에 케어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지와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매일 진행된다. 전문가들이 방문하여 옛날이야기 듣기, 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신체 능력 유지를 돕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어르신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고, 잔존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고보경 원장은 "우리 요양원의 존재 이유는 어르신들께 진심 어린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기관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A+서울실버노인전문요양원의 비전은 '슬로우 서비스'를 통해 종사자와 그 가족이 이용하고 싶은 기관, 종사자가 일찍 출근하고 싶은 요양원, 어르신들이 '내 집'이라고 생각하는 공간, 그리고 모든 보호자가 다시 찾고 싶어 하는 요양원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요양원은 'Slow Think, Slow Food, Slow Care' 원칙을 세우고, 어르신들의 속도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종사자 간의 배려와 존중을 통해 어르신들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치적으로도 이점이 있다. 남양주 와부읍에 자리 잡고 있어 서울 송파, 광진, 중랑구와 20분 거리에 있으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좋은 공기와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방에서 어르신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다.

10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A+서울실버노인전문요양원은 어르신들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간호 처치를 제공하여 응급 상황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심지어 병원에서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회복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고 원장은 향후 목표에 대해 "앞으로 노인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많은 요양시설이 생길 것"이라며 "우리는 겉으로 화려한 모습보다는 내실이 단단한 요양원이 되어, 모든 종사자들이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맞춤 케어를 제공하는 휴머니즘 케어를 지향하는 요양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 원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문제와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국공립 요양원 설립보다는 현재 운영 중인 민간 요양원의 서비스 질 향상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개인 원장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어르신들을 끝까지 잘 모시려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다""오히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자금을 투입한다면 현재 요양원의 서비스 질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원장은 좋은 요양원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단순히 시설이 좋다고 해서 좋은 요양원이라고 할 수 없다""직접 방문하여 원장과 상담을 통해 부모님과의 정서적 교감 가능성을 확인하고, 직원들의 친절도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보호자가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요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고 원장은 요양원 선택 후의 자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관을 선택했다면 시설장과 종사자를 신뢰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보호자, 시설장, 종사자가 하나의 삼각형을 이루어 균형을 잡을 때 어르신은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A+서울실버노인전문요양원의 사례는 노인복지 분야에서 인간 중심의 케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요양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이러한 접근 방식은 노인복지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A+서울실버노인전문요양원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그리고 이들의 방식이 다른 요양 시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네이버에서 A+서울실버노인전문요양원을 검색하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