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우수기업 유치 위한 대외협력사무소 출항

양주 강수현 시장 역점사업... 16일 여의도에서 현판식 가져 

2024-08-16     고병호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오전에 여의도에서 국회와 중앙부처 등과의 대외협력 강화와 국내외 우수기업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대외협력사무소 현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이영주 도의원, 강혜숙 시의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는 민선 8기 강수현 시장의 핵심공약사항으로 지난해 11일 여의도에 사무실을 배치하고 투자유치협력관을 채용해 올 1월부터 개소해 현재 운영 중이었는데 지난 7월 국도비가 확보되는 등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이날 현판식을 개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향후 정치의 심장 여의도에서 가동되는 양주시 대외협력사무소는 ▲공모사업 및 국도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과 시정 주요 현안사업 지원 및 홍보 ▲대외 인적네트워크 형성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한 기업발굴 등의 업무를 이곳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처럼 야심 차게 출발하는 양주시 대외협력사무소는 5급 상당의 공모를 통해 선발한 정책협력관과 투자유치협력관 및 6급 팀장 등 총 3명이 상주해 업무를 총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수현 양주시장은 “대외협력사무소가 국회와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도비 확보와 시의 현안사업 등을 신속히 해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동시에 “현재 양주시 테크노밸리와 은남산업단지가 준공을 앞두고 광역교통망이 완성되어가는 시점인 만큼 우수기업이 양주시에 실질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여의도에는 이번 양주시까지 수원시와 화성시, 가평군, 연천군 등 경기도 내 5개 시군의 대외협력사무소가 구축되어 치열한 각 지자체의 경제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의 향후 행보에 지역정치권과 시민들의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