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민방위안전협회, 호국 안보 현장 순례 및 위크숍 성황리에 마무리
현대 안보 상황에서 민방위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분석.
(사)한국민방위안전협회(회장 박중규, 대표 김태형) 지난 13~14일 1박 2일 동안 강원도 영월 일대에서 '호국 안보 현장 순례 및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등 우리의 안보현실을 고려하여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회원들 간의 교류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안보현장 순례 및 워크숍을 통하여 각종 재난과 민방위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협회의 역할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처음 도착지는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한반도지형’을 방문했다. ‘한반도지형’은 자연이 만든 놀라운 형상으로, 한반도의 전체 모습을 축소한 듯한 지형을 자랑한다. 이곳은 마치 한반도 모양의 섬처럼 서강의 맑은 물줄기가 감싸고 있으며, 마대산의 한 줄기인 능선이 한반도의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사)한국민방위안전협회가 한반도 지형을 방문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자연이 어떻게 역사와 민족의 정체성을 형성해 왔는지를 되새기기 위함이었다. 한반도 지형을 방문하는 동안, 회원들 간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자연 속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안보와 민방위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회원들은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특히 한반도 지형은 우리 민족이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역사적, 지리적 중요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회원들은 현대 사회에서의 재난대비와 민방위 역할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얻게 되었다.
이어지는 일정으로, 회원들은 조선시대 단종이 유배 생활을 했던 역사적인 장소인 ‘청령포’를 방문했다. 서강의 강물이 휘감아 도는 독특한 지형을 가진 곳으로,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해 있으며, 단종의 비극적인 역사가 깃들어 있는 장소이다. 고립된 지형은 외부 침입으로부터의 방어를 상징하며, 이는 민방위 활동의 핵심 개념과 연결되어 역사 속에서 배우는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단종의 유배 생활을 통해, 회원들은 과거의 경험이 현대의 민방위 전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 또한, 자연적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감상하면서 회원들 간의 대화와 교류가 더욱 풍성해졌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민방위 활동에 대한 공동의 목표와 방향성을 확인했다.
다음날은 원주시 학곡리에 위치한 치악산 ‘수레너머길’로 이동하였다. ‘수레너머길’은 조선태종 이방원이 스승을 만나고 싶어 수레를 타고 넘어갔다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진 곳으로, 이곳에 형성되어 있는 잣나무 숲에서 집라인 등을 체험하고 회원 간의 강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심신을 힐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민방위안전협회는 이번 '호국 안보 현장 순례 및 워크숍'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여 안보 의식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회원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함은 물론 재난 및 민방위사태에 대비한 협회의 사명을 인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얻은 교훈과 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회원들의 교육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