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진종오 의원, 안세영 '작심 발언'에..." '체육계 비리 제보센터' 설치 "

2024-08-12     신성대 기자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사격황제'로 불린 그가 안세영 선수의 '작심 폭로'와 관련 "12일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체육계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체육계의 권익 신장과 인권 보호를 위해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 등을 향해 쏟아낸 '작심 발언'을 놓고 "체육계의 잘못된 관행과 소통 부재를 드러냈다"며" 제보센터 운영을 통해 체육계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국민들이 모르는 체육계 문제점이 상당히 많다"면서 "선수들이 정말 하고 싶었던 얘기를 진솔하게 듣고, 앞장서서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다. 누구보다 선수들을 잘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보는 진 의원실 공식 이메일(jinjongoh.official@gmail.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진 의원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정책을 입안하거나 국정감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