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562) 베네수엘라 국민은 부정선거에 항거 중

2024-07-31     편집국

 

베네수엘라가 대선 이후 마두로 대통령의 3연임을 발표하자, 성난 국민들이 '부정선거'라고 외치며 과격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군•경찰 역시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고 있습니다.

출구조사에서는 야당 우루티아 후보가 마두로 대통령보다 2배 넘게 득표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베네수엘라 선관위는 80% 개표한 상황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51%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분노한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마두로의 선거 포스터를 발로 밟고, 좌파 포퓰리스트의 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차베스 전 대통령의 동상도 넘어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베네수엘라 주변국인 중남미 9개국에서는 미주 지역 최대 국제기구인 '미주 기구(OAS)'에 개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기 위한 긴급 이사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요즘은 부정선거가 전 세계적 유행이 되고 있습니다.

2020년 키르기스스탄에서 실시됐던 총선에서도 당시 여당이 90% 득표율로 승리했다는 결과 발표까지 나왔으나,

부정선거에 분노한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통령궁이 불탔고, 선거는 '전면 무효'가 선언되어 결국 '재선거'를 실시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그 부정선거 때 키르기스스탄에서 사용했던 전자개표기가 바로 '한국산 전자개표기'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라크, 콩고 등 부정선거 의혹으로 유혈 폭동이 일어났던 나라들마다 모두 '한국산 전자개표기'를 사용했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아아,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아직도 부정선거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지금도 여전히 부정선거로 의원 자리를 꿰찬 가짜들이 국회에 들어앉있습니다.

이들은 완장차고 활개치며, 입법 독재를 하며, 탄핵 나팔을 불며,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즉시 수사기관에 성역 없는 수사를 지시해야 합니다.

더 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야 국민도 살고, 나라도 살고, 윤석열 정부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