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556) K-원전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서막이 열렸다
한국이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일 뿐만 아니라 유럽의 원전 강자 프랑스를 제치고 유럽에서 따낸 수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유럽은 '탈원전•신재생에너지'로부터 '원전'으로 유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유럽에서의 원전수요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으로 전 세계의 전력수요가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슬로베니아, 헝가리, 튀르키에, 영국, 스웨덴,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앞다퉈 원전 건설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24조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하게 된 체코는, 향후 추가로 원전2기를 지을 경우에도 한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기 때문에, 우리는 최대 40조의 수주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일을 위해 애쓴 정부와 민간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지 못했던 문재인 정권이 한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원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것을 절대 잊으면 안 됩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국가 주도 댐 건설 중단' 정책으로 인해, 충청지역 상촌댐과 지천댐 건설이 무산됐고, 그로 인해 최근 침수피해가 막심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지 못한 지도자가 나라를 이끌어가면 절대 안 됩니다.
자신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을 구렁텅이로 끌고 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