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11일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주민설명회

18만3천여㎡에 주거·상업·문화 복합 대규모 랜드마크 조성

2024-07-10     김건희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안산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산

설명회는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 경과 보고 및 계획안 설명, 시민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설명회는 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안산도시공사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앞서 공사는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14일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공사 누리집에 사업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 게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666-2 일원 18만3천927㎡ 부지에 명품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업무·숙박복합시설, 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07년 국내 최초 야구 돔구장 건설이 추진됐던 초지역세권은 이후 부동산경기 침체와 프로야구단 유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이렇다 할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못하고 방치돼 왔다.

그러던 중 이민근 시장이 지난 5월 13일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열어 초지역세권에 철도역을 중심으로 도시 주요 기능을 한 곳에 조성하는 콤팩트시티(고밀도개발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시의회로부터 사업 출자 동의를 받으면 민간 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사업에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공사가 사업에 참여해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시민에게 환원된다.

사업이 추진되는 초지역은 현재 4호선(안산선)과 서해선, 수인분당선 전철이 지나고 있으며, KTX·신안산선도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은 향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때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께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