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태 밀양시의회 의원 "아리나 둘레길 체험 관광콘텐츠 개발해야"

2024-07-01     신성대 기자

밀양시의회 박원태(국민의힘·가선거구) 의원은 "지난 달 28일 제25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북면 아리나 둘레길의 정비와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박원태 의원은 이날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2021~2023년 경남도 지역별 외부방문자 수 통계를 인용하며 밀양 방문자수가 경남도 전체의 4%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자원 대비 성과가 낮으며, 인근 진주시, 거제시, 통영시, 사천시에 비해 방문자 수가 적다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춰 부북면 아리나 둘레길의 정비와 해당 구간의 체험 관광콘텐츠 개발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다양한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니어 여행자를 고려한 둘레길 내 관광지를 단지화해 직접 효과까지 볼 수 있는 관광열차 운영과 레저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산저수지를 활용한 수변 친화 공간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수원시의 경우 화성어차라는 40인승 관광열차를 도입하여 관광객은 물론 노약자들과 외국인들이 편안하고 특별하게 수원화성의 주된 관광 포인트를 관람토록 하여 연간 약 13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경기도 파주시에서는 마장저수지를 마장호수로 명칭을 변경하고, 수변체험장, 공원, 투명 카누 운영, 출렁다리 등 SNS감성을 자극하는 수변테마 공간을 조성하여 2018년 개장한 이래 연간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경기도 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평가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원태 의원은 아울러 "관광 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아리나 둘레길 체험 관광콘텐츠 개발이 최근 개장한 선샤인밀양테마파크와 영남알프스 산림 관광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밀양을 친환경 생태 관광 단지로 변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