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이끄는 ESG 시대, 미래의 체인지메이커가 되다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용산구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ESG학교」 성공적 마무리 생활 속 ESG 실천 교육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2024-07-01     정진경 기자
효창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창준)은 지난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용산구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복지관 방과후교실에서 ‘어린이ESG학교’ 5회차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존의 ESG 교육이 주로 기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을 주 대상으로 하여 생활 속 ESG 실천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접근이 주목받았다.

효창종합사회복지관과 시민중심ESG협회가 함께 기획하고 진행한 ‘어린이ESG학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3요소의 균형적이고 통합적인 교육과 어린이 중심의 ESG 실천 교육을 시도했다. 주요 커리큘럼으로는 ESG 개념 이해하기, SDGs 알아보기, 우리 학교 ESG 찾기, 생활 속 ESG 실천, ESG 현장 실습, ESG 캠페인 영상 만들기 등이 포함되었으며, 5회차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한 어린이들에게는 ESG 체인지메이커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효창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김창준 관장(한림대 겸임교수)은 “ESG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지속 가능한 실천인데,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처럼 ESG 시대의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기 실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어린이ESG학교’를 통해 육성된 체인지메이커들이 대한민국의 ESG 실천 문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ESG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효창종합사회복지관 방과후교실 김희정 시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ESG 세대이자 주역인 어린이들의 ESG 실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교육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ESG를 알리고 실천하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수료한 어린이들도 각자의 다짐을 밝혔다. 경수연 어린이는 “ESG 실천으로 양치컵을 사용하기로 결심했다”고 했고, 강동현 어린이는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어린이는 “지구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는데 다른 친구들에게 ESG실천을 알려주겠다”라고 다짐 했다.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용산구에서 시작된 ‘어린이ESG학교’ 체인지메이커들의 작은 실천이 전국 초등학교에 ESG 실천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