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부정선거 관련, 우리가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는 중"

2024-06-28     인세영

황교안 전 총리는 최근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부정선거와 관련 선거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황 전 총리는 27일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후보의 결정에 대해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라고 적었다. 

다음은 황 전 총리의 글 전문이다. 

< 부정선거 관련, 우리가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는 중이다 >

지난 6월 25일,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4명의 후보 중 3명이 부정선거와 관련하여 선거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김민전 의원의 대표 발의안에 대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발의안은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투표소에서 개표하자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니다.

또 윤상현 후보는 국힘당 내에 부정선거의혹 진상규명특위를 만들고 국회 행안위에서 중앙선관위에 대한 청문회 및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원희룡 후보는 국민적 의혹에 대해 공정한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고 하면서 사전투표를 포함해 선거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러한 반가운 발언들이 표를 의식한 발언이 아닌, 진정한 의지의 표명이길 기대합니다.

이 모든 것이 그동안 우리 애국시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 그것이 정말 옳은 길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당대표 후보로서의 발언 정도가 아닌, 진정한 행동으로써 그 의지를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