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제이바이오, ‘BIO USA 2024 발표기업 선정…세계 10대 빅파마와 기술이전 논의

2024-06-20     남성우

엘앤제이바이오(대표 이호준)가 6월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4(이하 BIO USA 2024)’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AL04’의 우수성을 알렸다. 

엘앤제이바이오는 지난 1월에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에서 발표기업으로 참여해 ‘AL04’에 대한 효능 및 성과를 공개한 바 있으며, 금번에도 발표기업으로 선정된 BIO USA는 유수의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이 참석해 신기술 소개 및 생명공학 제품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분야 파트너링 행사다. 매년 전 세계 2만 명 이상의 제약 및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고 있다.

엘앤제이바이오는 이관희 CTO를 필두로 단백질 의약품 개발 부문의 미 FDA 임상 경험과 전문 기술을 보유한 우수한 연구진을 영입해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에 필요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AL04’를 개발하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치매 신약 ‘AL04’는 핵심 고유 기술인 DAT(Dual Action Therapy; 이중작용 기능치료) 플랫폼을 활용한 융합 단백질 치료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알츠하이머병 원인으로 지목되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와 타우 신경원성 섬유엉킴을 동시에 감소시켜준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고로, 미국국립노화연구소ㆍ알츠하이머협회(NIA-AA)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가이드라인에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의 검출 여부를 중요한 정보로 포함했으며, 미 FDA에서도 위의 진단 기준을 임상 연구에서 적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현재 미 FDA에서 승인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대부분이 아밀로이드 베타 혹은 타우 단백질 중 오직 한가지 원인에 대한 감소를 주 타깃으로 작용하고 있는 반면, 엘앤제이바이오는 두가지 원인 모두를 동시에 작용하는 치료제 후보 물질을 연구 개발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엘앤제이바이오는 세계 10대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후보 물질 ‘AL04’를 비롯한 DAT 플랫폼 및 약물 전달 고유 기술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더불어 기술 수출 및 투자개발 확대 등의 심도 깊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번에 진행한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하여 최소 5개 이상의 미국 및 일본 등 글로벌 제약사를 신규 파트너로 확보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얻었다.

엘앤제이바이오 이호준 대표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 환자는 약 5,500만명으로 그 중 약 70%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으며, 고령화 추세에 따라 2050년에는 약 1억5,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AL04’는 그동안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에서 사실 상 전무했던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단백질에 대해 이중 방식으로 작용하는 치료제로, 현재 FDA 임상 전단계에 도달했다.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꼽히는 알츠하이머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