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도시개발 속도...내 50만 자족도시로 도약"

방세환 광주시장 "19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2024-06-20     신성대 기자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19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역세권 도시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연 간담회에서 "50만 자족도시를 준비하기 위해 광주·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 삼동·초월역 도시개발사업에 속도를 내 역세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구체적인 계획과 치밀한 전략으로 도시구조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고,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정진하겠다."며 "41만 시민의 행복과 시의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의 성과로 베트남 주석 국빈 방문 등 8가지를 꼽았다.  

그는  취임 2년간의 성과로는 "베트남 주석 국빈 방문, 2024 세계관악콘퍼런스 유치 등을 통한 도시 인지도 제고,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SOC 편의시설 확충과 광주시 워터파크, 태전국민체육센터, 오포어린이체육시설, 만선 및 광남 행정문화복합시설,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 준공, 광주종합운동장, 구청사 복합건축물 착공 등을 통해 삶의 공간을 다채롭게 채워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포화상태인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내부 도로망을 연결하는 스파이더 웹라인(spider web line) 구축, GTX-D 노선 확정, 수서~광주선 착공, 경강선 연장, 위례~삼동선 추진 등 도로, 철도, 버스를 아우르는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하철·버스 환승시스템 개발, 광역 콜 버스·서울동행버스 등 광역버스 노선 신설, 대중교통 불편 지역 대상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운행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방 시장은 " ‘맞춤형 복지 도시 기반 마련’과 관련해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선정, 육아종합지원센터 광남동 분관 신설, 출산장려금 인상, 더누리 플랫폼과 퇴촌청소년문화의 집 개관 등을 통해 아이와 청소년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수원보호구역 등 50년 넘게 묶여 왔던 각종 중첩규제와 관련해서는 시대와 기술의 흐름에 맞춰 합리화하는 첫발을 내디뎠다"고 자평했다.

또한 "폐기물 통합바이오 가스시설(588억원), 목재교육종합센터(130억원) 등 각종 공모에 도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건전한 재정환경 조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나섰다"고 강조 했다.

방세환 시장은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추모비를 제작하고 ‘정암로’란 명예 도로명을 부여했다."며 "경안근린공원 명칭을 ‘광주시 호국보훈공원’으로 변경하고, 시의 역사성과 정통성,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시의 발전을 견인할 개발 사업 계획과 관련해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52만 자족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광주·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과 삼동·초월역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역세권을 활성화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