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의정부와 연결되는 3800번 공공버스 운행 시작
'의정부와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노선'
2024-05-31 이윤택
경기도 고양특례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고양시 대화동과 의정부를 잇는 유일한 노선인 3800번 공공버스를 신설하여 운행을 시작한다.
공공버스는 공공이 소유한 노선을 경쟁 입찰로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하여 운영하는 제도로, 재정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3800번 노선은 고양시에서 의정부시를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신설 노선으로, 고양시민과 의정부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크다.
3800번 노선은 대화동에서 출발하여 중앙로(대화역, 일산동구청, 백석역)와 덕양구청을 거쳐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의정부시로 진입하여 경기도청 북부청사로 향한다.
이 노선은 경기북부 최대 도시인 고양시와 행정중심도시인 의정부 간의 연결 노선 미비로 인한 지속적인 수요와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버스로 신설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800번 노선이 고양시와 의정부 간의 인적 교류 활성화와 도민의 교통편의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고양시 버스 준공영제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023년도 공공버스에 5개 노선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고양시 운수업체 노선은 2개입니다. 1001번(대화~부천)은 지난해 9월부터 면허전환되어 운행 중이며, 신설노선 3800번은 차량출고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달 1일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