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법 칼럼]③ 한국시니어케어연구회 주관 일본연수 아수나라 『10의 기본 케어를 배우다』

케어 개호 기술과 귀저기 없는 시설, 욕창없는시설, 낙상없는 시설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2024-05-24     이재법 기자

이로하그랑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8시 40분 호텔로비에 모여 아수나라 케어이론과 실기를 배우기 위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긴테츠 나라역으로 삼삼오오 이동을 했다. 전철을 이용해서 고오니야마역까지 45분정도 이동 시간이 걸렸다.

고오리야마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걷다보니 2008년 개설했다는 아수나라 간잔엔 양호노인홈(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고령자를 양호하여 사회복귀를 지향하는 시설)으로 정원 50명이 생활관리 지도, 단기숙박사업과 젊은이 상담도 하고 있다고 했다.

연수에 한국시니어케어 회장(주경복), 단장(성종현 외) 18명, 그리고 한국시니어케어 일본회장인 사사끼 노리코 교수의 통역을 받으며 10시부터 12시까지 안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10의 기본케어 기술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고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오후 시간은 오전에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10의 기본케어 기술 실기를 조별로 나누어 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론과 실기 교육을 모두 마치고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사회복지법인 협동복지회 오오쿠니 야 수은 이사장으로부터 「10의 기본케어」 개호연수에 참가하여 개호의 이념 케어기술에 대한 수료증서를 전수 받았다.

10의케어

아수나라엔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만들어진 「10의 기본케어」기술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10의 기본케어」는 개호의 기술이고 개호의 이념으로 기저귀 없는 시설, 욕창없는 시설, 낙상 없는 시설을 만들어 가고 있다. 보통생활(평범한 생활)을 회복하기 위한 10가지의 기본 케어는 다음과 같다.

▷ 기본 :

① 환기 : 악취 제로 환경을 만든다.

② 앉기 : 마루에 다리를 붙혀 앉는다.

▷ ADL(일상생활)

③ 화장실 앉기 : 자신의 힘으로 화장실 이용하도록 화장실 개보수, 재활 체조, 저산 침대사용으로 낙상 예방

④ 식사 : 따뜻한 식사를 한다. 팔꿈치 대가 없고 이용자에게 맞는 의자

높이 사용

⑤ 목욕 : 기계식 욕조 리프트 사용 제로, 가정식 욕조 사용, 재가용 유닛 욕조 개발하여 설치

▷ 사고방식

⑥ 회화 : 앉아서 이야기 한다. 인지종 구속, 행발불명 제로(인간력 있는 직원 1:1로 케어한다)

⑦ 지역 : 동네에 나간다. 사회성 회복(자택과 평소 생활 하는곳 지역을 연결한다)

⑧ 몰두 : 열중 할 수 잇는 것을 한다. 외톨이, 개포 피로, 학대 제로

⑨ 케어 회의 : 폐용 제로, 자립지원 케어플렌(본인 가족 참가, 할수 있는 것 이 많아지도록 하는 케어) 자택에서 생활 할 수 있게하는 케어

(기저귀 제로) 재활, 질병이 있어도 생활의 질을 유지하는 케어 플렌, 등급이 개선되는 자립지원 케어플렌

⑩ 터미널 케어 : 말기 케어를 말한다(입원, 사망제로, 죽을때까지 케어,

장례식까지 해준다.)

10의

「10의 기본케어」기술을 통해 안심시스템 나라모델 등장

1) 나라현을 「안심시스템 나라모델」로 일본 수명 1위

2) 생활권 내에서 80세가 되어도 자기집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모델 시스템을 만든다.

3) 「안심시스템 나라모델」이 견본이 되어 각 지자체에 널리 퍼지도록 한다. 안심시스템(인간력)의 목표는 「10의 기본케어」로 「안심시스템」을 구축하여 자기집에서 생활의 질을 유지하여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인간력」있는 사람이란 ① 조직문화를 만드는 사람 ② 자신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 ③ 「그만 둘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10의 기본 케어」기술을 배우고 익히면서 한국의 돌봄 방식과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요보호 대상자를 시설중심 관리적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일본 케어 방식은 요보호 대상자에 대한 인간존엄성을 최대한 보장해주면서 자립생활을 유지 시켜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돌봄 종사자의 사명감이라고 말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