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사회적협동조합 함께자람센터와 ‘ESG 경영 선포식’ 개최

ESG 체인지메이커 선서, ESG 실천기관인증 현판식 진행 생활 속 ESG 실천 약속 선언

2024-05-22     정진경 기자

오산대학교 종합정보관에서 14~17일, 유림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유리)은 오산시 함께자람센터 10명의 센터장과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ESG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이후 각 센터로 돌아가 어린이들과 함께 ‘ESG 체인지메이커 서약’을 하고, ‘ESG 실천기관인증 현판식’을 진행하며 ‘생활 속 ESG 실천 약속’을 선언했다.

유림사회적협동조합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해 아동 돌봄 서비스와 구성원의 복리 증진을 목표로 하는 공익단체로써, 지역사회에서 방과 후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조합원과 직원들에게 다양한 상담, 교육·훈련 및 유익한 정보 제공을 하며 지역사회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년 오산시 함께자람센터의 첫 위탁법인으로 선정되어 현재 10개의 ‘함께자람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림사회적협동조합 박유리 이사장은 몇 해 전 사회적 경제조직 교육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에 따라 시민중심ESG협회의 ESG 복지경영 선포와 ESG 실천기관인증을 추진하였다.

박 이사장은 "오산시 함께자람센터에서 최초로 ESG 복지경영 선포식을 하고, ESG 실천을 약속하는 인증을 시작한다는 것에 큰 책임감과 부담을 느끼지만, 오산시에서 시작한 작은 ESG 약속과 실천이 경기도를 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나비효과가 되기를 꿈꾸어 본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시민중심ESG협회 김창준 회장(한림대 겸임교수)은 “기업 ESG의 평가인증과 차별화된 시민중심 ESG의 ‘ESG 실천기관인증’은 기관의 ESG 실천 약속을 인증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와 상징을 갖는다”라며, “오산시 함께자람센터가 중심이 되어 ESG 라이프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생활 속 ESG 실천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주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유림사회적협동조합 정재옥 이사는 ESG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ESG를 정부와 기업의 일로만 여겼지만, 이제는 시민 개개인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정 이사는 오산시 함께자람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의 ESG 실천을 알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ESG실천기관인증 및 선포식은 유림사회적협동조합의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행사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산시 함께자람센터 어린이들의 힘찬 목소리로 선포된 ESG 실천 약속이 메아리가 되어 오산시 전역에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