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00명 '청년 희망 인턴 참여자' 모집

공공부문 실무·경력 쌓는 기회 제공.. 하루 8시간 근무 기준 월 260만원 지급

2024-02-13     고성철 기자

성남시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청년 희망 인턴 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포스터(사진=성남시)

이 사업은 성남시에 1년 이상 살고 있는 19~34세 미취업 청년에게 시청, 시 출연·출자기관, 민간 위탁기관 등에서 10개월간 일할 기회를 제공해 공공부문 실무와 경력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5억6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관계기관 44개 부서에 73개 분야의 청년 인턴 일자리를 마련했다. 

참여자는 지역 내 12곳 온종일 돌봄센터 운영지원, 13곳 복지관 운영지원, 시청 공보관실에서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성남산업진흥원에서 경영지원 업무 등을 한다. 

사업 기간인 오는 3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 5일, 하루 4시간이나 6시간, 8시간 근무하고, 성남시 생활임금 시급 1만1천960원을 적용한 월급을 받는다.

주휴·연차 수당도 지급해 하루 8시간 근무 기준 월 260만원가량을 받게 된다.

사업 기간에 면접 기술, 직장 내 소통법, 금융 등 취업 준비 교육도 이뤄진다. 

참여 신청하려면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에 있는 사업 부서별 지원 자격, 실무 내용 등을 확인한 뒤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를 통해서 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부문 청년인턴 확대 기조에 맞춰 선도적으로 청년 희망 인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에게 체계적으로 일 경험을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