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전 의원 "정의롭고 민주적인 제3의 길 가면서 이언주식 정치 하겠다" 선언

지난 8일 한국정치에 봄은 오는가' 출판기념회 개최

2024-01-09     이응락 기자

[이응락 기자] 이언주 전 국회의원(19.20대)이 지난 8일 오후 부산 영도구 아델라 호텔에서 '한국정치에 봄은 오는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지지자들과 지역주민과의 만났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영도에서 하는 이유에 대해 ""영도의 발전과 부산의 발전을 위해 출마를 준비하러 부산에 내려왔더니, '조금만 기다려라'만 하더니 결국 공천은 본인 비서한테 주지 않았느냐"고 지적햇다.

이 전 의원은 이어 "남구로 지역구를 이전할 때도 겉으로는 씩씩한 척 했지만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 와서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는 인사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햇다. 

이 전 의원은 그러면서 "그 때는 국회의원 하지 않으면 큰 일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는 불출마 하는 것이 맞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아울러 자신의 정체성과 관련해서 "굳이 딱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민주 보수'이다. 원래 PK는 모두 '민주 보수'였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향후 거취 대해서는 "국힘출신으로 선거에 나온다면 당연히 중·영도였겠지만 무소속도 있고, 보이콧을 할 수도 있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가장 정의롭고 민주적인 제3의 길을 가면서 이언주식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