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2023 전국여성최고경영자 경영연수' 성료
- 11일~12일 진도 일원서 여성최고경영자 1천여 명 참석 경영연수 열려 -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및 국내 미래 경제 등 논의, 정보공유
[전남 = 이재상 기자] 전국여성최고경영자(CEO) 1천여 명이 전라남도 진도군에 모여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및 대한민국 미래 경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열린 '2023 전국 여성최고경영자(CEO) 경영연수'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진도군의 후원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경영연수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희수 군수, 윤재갑·한무경 국회의원, 김인정·윤명희 전남도의원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여성최고경영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내 여성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 첫날은 개회식을 비롯해 전남도 투자설명회 및 지역홍보, 여성기업 홍보부스 관람과 기조강연 등 본행사와 함께 진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 판매 부스 운영, 체험행사, 진도 전복·홍주·구기자차·울금차·흑미차 시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이어졌다.
이튿날인 12일에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민속공연과 진도개 독(DOG)스포츠, 운림산방, 진도타워, 진도홍주 테마파크 등 진도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가 열린 이틀 동안 관내 관광지와 식당 등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진도군 농수산물이 5천여만 원 이상 판매되는 등 지역 농어가 경제 활력에 큰 도움이 됐다.
한 참석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의 여성 경영인들과 교류할 수 있어 경영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처음 방문한 진도군의 환대에 감사하고 진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단 관계자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품은 민속문화예술특구 진도에서 힐링과 소통으로 좋은 추억 많이 남기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도군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