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소상공인 살아야 강진이 산다"... 청년 소상공인과 간담회
- 청년 농업인, 청년 건설종사자에 이어 청년 소상공인들과 소통 이어가 - 청년 소상공인 현실적 고충 청취...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등 논의
[전남 = 김혜령 기자] 강진군 지역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적극 응원하고 있는 강진군의회(의장 김보미)가 지역 경제의 주춧돌인 청년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강진군 청년 소상공인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7일 강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노두섭 의회 운영위원장과 김주웅 전라남도의회 의원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강진이 산다’를 주제로, 김보미 의장과 김승남 국회의원을 비롯해 차영수 전라남도의회 운영위원장, 강진군 청년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참석했다.
강진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노두섭 의원과 김주웅 의원이 함께 추진 중인 ‘지역 청년들과의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앞서 청년 농업인을 시작으로 청년 건설종사자들과의 간담회에 이은 연장선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소상공인들과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그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청취하고 향후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 소상공인은 “강진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축제들이 기존 상권의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축제 기획 단계에서 상인들과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년 소상공인들은 ▲ 소상공인 자영업자 인력난 해결 ▲ 강진 정주민과 자녀의 역차별적 신규 인구 유입 정책 ▲ 청년 주거 환경 개선 ▲ 실적 중심의 정책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 청년 소상공인과 소통 창구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노두섭 의원은 “강진군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 여러분이 잘되셔야 지역 시장경제가 잘 작동하는 것”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살아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잘 들었고,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살펴 시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진군 소상공인들의 어렵고 힘든 여건과 환경 개선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회 차원에서의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군의회는 지역의 미래 경제산업의 주역인 청년들이 능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진군 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비롯해 아동 관련 종사자 및 학부모들과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을 위한 돌봄 정책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