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모양성제, "흥겨운 거리퍼레이드 ... 축제 분위기 ‘후끈’"

도시전체가 축제분위기 달아 올라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이 한복 복장 앞장 서 마을의 특산품 활용한 행진도 돋보여

2023-10-20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고창군은 ‘제50회 고창 모양성제’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흥겨운 거리퍼레이드가 열리며 도시전체가 축제분위기로 달아 올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부터 ‘자유중-터미널로터리-군청광장-고창읍성 구간’에서 제50회 모양성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가 열렸다.

이날 취타대를 선두로 심덕섭 고창군수와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이 한복 복장으로 앞장섰으며, 조선거리악단, 각 나라별 전통의상을 입은 글로벌 고창사람들이 행진했다.

이어 읍·면 주민들이 수박과 땅콩, 고구마, 아기단풍 등 마을의 특산품을 활용한 행진도 돋보였다.

특히 올해 거리퍼레이드의 백미는 행진 도중 퍼레이드 참가자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이었다. 선두부터 후미까지 1000여명의 군민들이 일제히 쭉 뻗은 고창군 중앙로 도로에서 펼치는 율동은 탄성을 자아냈다.

아울러 특설무대에서 있었던 입장식에서 읍면 주민들이 직접 무대를 연출하여 관객이 아닌 주인공으로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새로운 모습의 거리 퍼레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려 앞으로 5일간 펼쳐질 제50회 고창 모양성제의 변화된 모습이 기대된다”며 “고창 모양성제가 지역 대표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매김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모양성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50주년을 맞은 고창 모양성제는 ‘함께 걸어온 50년 미래로 열어갈 100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0월19일부터 10월23일까지 5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