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서 불고기 먹고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즐겨요
오는 7일 오후 2시,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7~9일) 열리는 서천변 특설무대에서 본선 개최
[전남광양=이동구 기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사계절 꽃길인 서천변 광양불고기특화거리가 축제와 열정으로 들썩일 전망이다.
광양시가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열릴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와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이 화려하게 펼쳐질 광양불고기특화거리를 올가을 핫플레이스로 추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제19회를 맞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어린이 밸리댄스, 체조경연대회, 전남드래곤즈 팬 사인회, 광양시립예술단 공연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하다.
부대행사로 한우 시식회와 매돌이 포토부스, 인생네컷 포토존, 황소인형 꾸미기, 룰렛 돌리기, 불꽃놀이, 행운권 추첨 등이 마련돼 있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보유자 조승환의 ‘얼음 위 맨발의 사나이’, 고적대 퍼레이드 등 이색 이벤트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축제 첫날인 7일 오후 2시부터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댄스경연대회가 서천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광양시가 주최하는 이번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는 K-POP 댄스, 방송댄스, 스트릿댄스 등 3개 부문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댄스동아리 10여 개 팀이 벌이는 본선 무대다.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을 기념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의 수상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 외에도 광양 K-POP 페스티벌 첫날 개막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와 입장권이 제공돼 열띤 각축전이 예상된다.
한편,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오마이걸, 에이핑크,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비오 등 최강 라인업의 ‘K-POP’공연과 거미, 김범수, 이찬원, 김현정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동하는 ‘7080 & 트롯’공연으로 오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차례로 열린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광양의 10월은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광양 K-POP 페스티벌 등 풍미 가득한 먹거리와 고품격 공연, 젊은이들의 끼와 열정으로 들썩인다”면서 “특히 이번 주말 서천변 광양불고기특화거리는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만발한 가운데 달달한 광양불고기도 먹고 미래 K-POP을 이끌 예비 뮤지션들의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도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가을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