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제284회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의 개최

- 13일 강진군의회 주관... 전라남도 의장단 월례회 열려 - 전복가격 하락방지 및 수급 안정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채택 - 각 지역 현안 및 지방의정 발전 방안 등 논의, 협력체제 강화

2023-09-15     김혜령
강진군의회

[전남 = 김혜령 기자]  강진군의회(의장 김보미) 주관으로 ‘제284회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월례회의가 지난 13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의회 상호간 현안문제 및 공통관심사항에 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월례회의에는 전남 지역 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진원 강진군수, 차영수 전라남도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 현안과 앞으로의 지방의정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둔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으로 양식장의 전복 폐사율 증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에 따른 전복 가격 안정화를 위해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이 제안한 전복가격 하락방지 및 수급 안정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 의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강진군의회 노두섭 의원이 지방의정 발전과 화합·소통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군민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 노력하는 등 선진의회상 정립 및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강진원 강진군수에게는 지방의회 운영 활성화와 집행부와의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번 월례회의를 주관한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자치 권한의 확대 속에서 새로운 지방자치와 의회의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전라남도 시․군 의장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의 위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지방의회의 공동문제와 관심사를 서로 협의하고 지혜를 모아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