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군수표 혁신은 '군민이 주인인 영암'... 주민참여예산 위원 위촉

- 12일 군민 의견 수렴 확대 위해 주민참여예산⁃청년분과위원 위촉 -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 및 주민제안사업 조정·심의 등 본격 활동 - 지역 최초 청년분과위원회 구성... 청년 분야 특화 사업 등 검토·심의

2023-07-14     김혜령
우승희

[전남 = 김혜령 기자]  우승희 영암군수표 혁신은 '군민이 주인인 영암'이다. 

이에 우승희 군수는 군민들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관 중심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고, 군민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적극 담당할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을 위촉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우 군수는 지난 12일 군청에서 ‘2023년 주민참여예산⁃청년분과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청년분과위원을 포함해 공개 모집을 거쳐 선발된 32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주민참여예산 홍보를 비롯해 주민제안사업 조정·심의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을 오는 2025년 6월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우 군수는 지난 1월, 군민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영암군 정책으로 반영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군민주권 행정 실현'을 올해 첫 번째 과제로 발표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혁신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해 영암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한 ‘언제나 소통폰’ 개통을 시작으로 10개월 만에 500여 건의 민원을 해결했고 영암공공앱 ‘영암e랑’을 개통하고, 11개 읍·면 순회간담회와 목요대화로 소통 채널을 넓혔다. 특히, 영암군민의 생각이 전문가의 의견과 만나 정책으로 바뀌는 ‘영암군혁신위원회’는, 군정 자문과 연구조사 등 활동을 시작해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혁신정책 페스티벌’ 또한 영암을 바꿀 군민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의 각축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영암군은 이번 위촉식에서도 위원 수를 확대하는 한편 주민·청년참여예산학교도 운영해 주민참여 예산제도가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최초로 시행되는 청년예산 운영을 위한 청년분과위원회도 별도로 구성돼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호선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초대 민간위원장에 도포면 김선우 위원과 부위원장에 신북면 김혜란 위원이, 청년분과위원회 위원장에 윤지웅 위원과 부위원장에 하옥 위원이 각각 호선됐다. 

청년분과위원회는 민선8기 영암군의 ‘청년기회도시 영암’ 실현을 위해 청년 정책과 제도개선 등 청년 분야에 특화한 각종 사업을 검토·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영암군은 귀향 청년을 파격 지원하고, 청년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집과 농지, 기술이 없어도 청년이 영암에서의 삶을 걱정하지 않도록 빈집은행, 농지은행, 재능은행 등을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 군수는 ‘지역 청년이 머무르게’ ‘고향 청년이 돌아오게’ ‘새로운 청년이 마음 놓고 들어오게’ 등 세 가지를 슬로건으로 ‘청력활력도시’를 표방하고 ▲생애주기별 정책 ▲정주 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으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군민이 주인인 영암의 소중한 디딤돌로 작용할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청년분과 활성화를 위해 위원 역량 강화, 예산학교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