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 이어져‘훈훈’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월동기를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해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김장행사를 열여 관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은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다.
먼저, 지난 9일 서울놀이마당(잠실로 124)에서 송파구 새마을부녀회(회장 한선영)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새마을부녀회·새마을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미리 준비해 둔 양념과 절임배추를 버무렸다. 포장을 마친 김장김치는 저소득 가정 500세대에 각 10kg씩 총 5톤을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함께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송파구(구립·가정·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관내 올림픽병원이 후원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마천2동에서도 올해로 17회째는 맞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마찬가지로 직접 손질하고 버무린 김장김치를 취약계층 391가구에 각 7㎏씩 총 2,737㎏을 전달했다.
방이2동 역시 9일 방이2동 주민센터에서 통장협의회 회원 등 주민 50여 명이 모여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주민들이 직접 절임배추를 양념하고 포장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20가구에 각 10kg씩 총 1,200kg을 전달했다.
또 10일에는 가락본동에서 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 회원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여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밖에도 겨울에 필요한 이불, 담요, 양말 등 도움이 되는 선물 꾸러미를 준비해 관내 저소득 60가구를 대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바쁜 와중에도 매년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봉사하는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 심리적·경제적으로 위축되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저소득 주민을 위해 나눔 분위기 형성에 힘써 지역주민 모두가 이웃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