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원희룡 국토부 장관 초청 도시개발 등 협력 요청
주 시장 “교통 인프라·자족 기능 확충 등으로 남양주 슈퍼성장시대 앞당길 것” 원 장관, “국토교통부 간부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대화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초청해 시의 주요 정부 정책 개발 현장을 함께 살피며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남양주시를 100만 메가시티에 걸맞은 진정한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와 사통팔달 교통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해 원희룡 장관을 직접 초청해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와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주 시장은 원희룡 장관과 함께 다산신도시와 3기 신도시 왕숙지구 등의 현장을 확인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 확보 등 자족 기능과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했으며, 다산동 도농고등학교부터 다산센트레빌아파트까지 미금로 확장 사업에 대한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이어 주 시장은 원 장관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녹색도시과장, 공공택지기획과장과 시의 실무자들이 모두 참석한 간담회에서 중앙 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 직접 제안 설명을 하며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 시장이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사항은 미래산업 자족도시를 위한 ▲왕숙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도시첨단 규모 확정)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자 참여(지자체 역량 강화)와 사통팔달 교통 허브도시를 위한 ▲다산 지금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노선 변경(미금로 확장) ▲GTX-D,E,F 노선 확보 ▲경춘선-분당선 직결 ▲강변북로 BTX 추진(상급 기관 시행 및 운영) ▲국지도 86호선 개량 공사 등 총 7건이다.
특히, 주 시장은 GTX-D,E,F 노선 확보에 대해서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교통 문제 해결은 남양주 시민의 가장 절실한 숙원사업인 만큼 74만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남양주로의 연결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주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항 중 하나인 GTX-D,E,F 노선 확보와 빅데이터, AI 등 첨단산업 육성은 1인당 GRDP가 경기도 31위, 산업단지 면적이 도 전체의 0.2%밖에 안 되는 남양주시의 미래와 직결된다.”라며 “중복 규제로 인해 인구 100만을 앞두고 도시 기반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남양주시가 자족 기능을 갖추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원 장관은 “국토교통부 간부 공무원과 함께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대화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남양주시가 미래의 희망이자 국토 균형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주 시장은 앞으로 지역의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 경기도, 서울시와 긴밀한 소통해 74만 시민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상상 더 이상 남양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