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2번 했다는 이재명 지지자, "신분증 확인도 안하더라"
선관위 조직 붕괴되나? 부정선거 의혹에 이어 대놓고 부실선거
2022-03-05 인세영
지난 4일 부터 시작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기간 중에 투표를 2번 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재명 지지자로 자신을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에 "오늘 보니까 확진자 투표에 신원 인증 안한다는 말이 있어서 실수인척 들어가.....1번 한번 더 힘보태고 살포시 나왔네요" 라는 글을 적었다.
문제는 이 게시물의 진위 여부에 있기도 하지만, 실제로 온라인 상에는 사전투표 현장에서 투표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다.
위 게시물은 또 다른 커뮤니티에 올라온 확진자 투표자의 폭로이다. 종로구 무악1동 투표소 확진자투표에서 신분증 확인 없이 투표자가 투표지를 봉투에 넣어 선관위 직원이 들고 있는 비닐봉투에 넣었다는 것이다. 비슷한 상황은 다른 투표소에서도 발생했다고 한다.
신분증 확인없이 종이에 확진/격리 선택하고 자신의 이름과 생일을 쓰면 투표용지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글쓴이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는 비밀투표의 원칙이 무너진 것이고, 신분증 확인을 안한다는 것은 중복투표 역시 가능하다는 것이다.
금호동에서도 중복 투표 가능성 제기
우선 위 글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니 만큼,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무수히 많은 투표소 혼란 상이 온라인 상으로 올라오고 있어서 국민의힘과 중앙선관위 측에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